[외환 레이더]"1170원 중후반대 하락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상승분을 일정 부분 반납하며 1170원 중후반대로 거래 수준을 낮출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4.3원 상승한 1182원에 장을 마쳤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79~11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5.2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 상승폭을 되돌리면서 117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좁게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부채문제와 세게 경기 우려에 커졌던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각국 정부의 정책 대응에 대한 기대감에 다소 소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밤 유로·달러 환율은 1.25달러 부근을 회복했으며 달러·엔 환율은 78.3엔대로 상승 마감했다.
변 연구원은 "주요 7개국(G7) 긴급회의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등이 예정된 가운데 서울 환시는 현충일 휴일을 앞두고 있는 점도 포지션 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유로존 해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G7 재무장관 화상회의와 오는 7일 있을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 등에서 국가 간 정책공조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매수심리 약화로 하락압력을 받겠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지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74~182원 △삼성선물 1175~1182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4.3원 상승한 1182원에 장을 마쳤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79~11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5.2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 상승폭을 되돌리면서 117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좁게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부채문제와 세게 경기 우려에 커졌던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각국 정부의 정책 대응에 대한 기대감에 다소 소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밤 유로·달러 환율은 1.25달러 부근을 회복했으며 달러·엔 환율은 78.3엔대로 상승 마감했다.
변 연구원은 "주요 7개국(G7) 긴급회의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등이 예정된 가운데 서울 환시는 현충일 휴일을 앞두고 있는 점도 포지션 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유로존 해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G7 재무장관 화상회의와 오는 7일 있을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 등에서 국가 간 정책공조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매수심리 약화로 하락압력을 받겠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지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74~182원 △삼성선물 1175~1182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