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회사들이 새로운 대선 테마주로 부각되면서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4일 엠벤처투자는 14.98%(43원) 오른 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에이티넘인베스트 한국종합캐피탈 제미니투자 SBI인베스트먼트 한국캐피탈 우리기술투자 등 9개 창투사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력한 대선 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힌 게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으론 지지부진한 시장이 계속되면서 특정 세력이 주가 띄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