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권 셰프가 아시아 지역 갈라 투어를 통해 해외 무대에 우리 맛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에드워드 권 셰프는 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쿠알라룸프르 힐튼 호텔에서 말레이시아 Li TV 주최로 열린 프로그램 론칭 이벤트에 참석했다. 40여개 주요 아시아 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갈비찜을 선보이며 한국 식재료와 음식 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퓨전 한식 메뉴를 점심 코스로 선보이는 한편, 현지 각종 TV 및 라디오 생방송 출연과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로 한식 홍보에 적극 힘을 나섰다.

에드워드 권은 "아시아 현지 미디어를 비롯 사람들이 이번 TV프로그램을 통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아시아 갈라 투어가 아시아에 케이팝(K-pop)을 통해 형성된 한류 열풍에 우리 음식도 힘을 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권은 앞으로도 우리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한식 메뉴들로 아시아를 시작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에드워드 권은 다음달 싱가포르 방문에 이어 10월 자카르타 해외 푸드 페스티벌에 초청됐따.

에드워드 권이 진행을 맡은 아시아 13개 주요 도시 음식 문화 기행기를 담은 ‘에드벤쳐스 인 아시아(EdVentures in Asia)’ 프로그램이다. ‘에드벤쳐스 인 아시아’는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말레이시아 Li TV가 한국의 셀레브리티 셰프인 에드워드 권과 손잡고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기획 제작한 아시아 음식 문화 리얼 다큐 TV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에드워드 권 셰프는 아시아 13개 도시의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각국의 개성있는 식문화와 우리 식재료를 결합한 다양한 퓨전 한식 레시피를 개발해 선보인다. 13개 에피소드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중국 베이징, 태국 방콕, 몽골 울란바토르를 비롯 우리나라 전주편도 포함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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