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쇼크에 동반 급락하고 있다.

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18포인트(2.00%) 하락한 8271.07에 오전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전해진 미국 고요 쇼크에 투자심리가 급랭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9000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15만명)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도 전월 8.1%에서 8.2%로 1%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증시에서는 주력 수출주가 급락했다. 도요타와 닛산자동차가 3%대, 캐논과 니콘이 3~4%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24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34% 내린 2341.59에, 홍콩 항셍지수는 2.33% 하락한 1만8125.59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47% 떨어진 6930.62를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47% 하락한 1789.79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