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선주사인 알테나로부터 50,000DWT급 탱커 4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주금액은 총 1,600억원 규모입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말 동형선 2척을 알테나로부터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는 당시의 옵션계약이 발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2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입니다. STX는 연초부터 세계 발주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전략적인 수주 행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 수주한 탱커는 총 23척 8.3억달러 규모입니다. LPG선 등 액화가스운반선은 총 8척 5.6억달러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조선 해운 분야 전문조사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중형 탱커는 총 35척으로 LNG와 LPG선 등 액화가스운반선은 총 41척이 발주됐습니다. STX는 전세계적으로 발주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형 탱커와 LPG선 등 액화가스운반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STX는 이번 수주 외에도 이미 선박 건조의향서를 체결했거나 기존 계약의 옵션으로 남아있는 물량이 총 59척, 69억달러에 달한다며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탱커와 액화가스운반선 이외에도 해양플랜트, 컨테이너선 등 여러 선종에서 올해 꾸준한 수주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본다” 며 “시장의 변화에 대처하고 고객의 요구에 탁월하게 대응하는 글로벌 조선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도와줘~" 아기 수달 이름 짓기 ㆍ`별난 도전` 히말라야에 올라 음악공연 생생영상 ㆍ美 민간 우주화물선 귀환 성공 ㆍ최정원 동생 푸드스타일리스트 최정민, 이특과 다정히… ㆍ박지성 이상형 월드컵, 소녀시대 가장 좋아 “그 중에서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