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5일까지 '신한 상장지수펀드(ETF) 분할 매수형 랩' 5차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 ETF 분할 매수형 랩'은 코스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하락할 때 ETF(TIGER 200)를 투자원금의 10% 비율로 분할 매수하는 상품이다. 적정 수익률을 달성하면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로 자동 전환한다. 지수가 추가 하락하면 ETF에 다시 투자된다.

회사 측은 "이 상품은 분할매수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또 "ETF 매도 시 증권거래세가 없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판매된 1차 ETF 분할 매수형 랩은 67일(지난해 9월26일~12월1일)동안 7.18%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2차는 33일(지난해 12월19일~올해 1월20일)동안 7.1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3차 및 4차는 현재 운용 중이다.

이 상품은 분기별로 0.4%(연 1.6%) 랩 수수료가 발생되고, 중도 해지 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이며 운용기간에 제한은 없으나 1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권한다.

한편, 이번 '신한 ETF 분할 매수형 랩' 가입고객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명품가방, 문화상품권 경품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