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일 약세를 이어가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재차 1000조원대로 회귀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99포인트(2.67%) 떨어진 1785.52를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기업을 포함한 시가총액은 1028조0995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4일 1144조8032억원 대비 116조7037억원(10.19%)이나 규모가 축소된 것이다. 같은 기간(4일의 경우 현재 기준) 지수는 10.23%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고용 개선세 악화 여파로 일제히 2% 이상 급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 역시 1780선으로 후퇴해 장을 시작했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9000명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15만명)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도 전월 8.1%에서 8.2%로 1%포인트 상승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