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가입자 수 성장세 회복 전망과 2분기 이익 모멘텀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7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의 가입자수 성장세 회복과 2분기 이익 증가 모멘텀 등을 감안하면 최근 스카이라이프의 주가 조정은 저점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가입자 성장세가 회복되기 시작했고, 이에 6월과 3분기 순증 가입자 수의 성장 기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달 순증 가입자수는 3만7000명으로 월중반 이후부터 가입자 마케팅 강화 효과로 가입자 성장세가 회복세가 돌아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규 홈쇼핑 사업자와의 송출수수료 계약에 따른 홈쇼핑 수익 증가와 성수기 효과에 따른 광고 수익 개선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102.3% 증가한 1332억원, 193억원으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