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당 대표 후보들이 3일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지역 연설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서울시당 개편대회를 겸한 당 대표 후보 연설회를 진행한다.

각 후보들은 정권 교체와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서울 대의원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김한길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해찬 후보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민주통합당 6.9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한길 후보는 지난달 31일 전북 대의원 순회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경남과 제주, 세종시·충북, 강원에 이어 5연승을 기록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대의원들의 경우 오는 9일 대의원대회에서 일괄 투표하는 만큼 김 후보는 사실상 지역경선 1위로 대의원투표를 마감하게 됐다.

민주당은 또 오늘 서울시당위원장 선출 투표도 실시한다. 위원장 후보로는 재선의 노웅래, 유기홍 의원이 나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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