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급등 하루 만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3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날 대비 12.11% 내린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전날 마감 10분을 앞두고 외국계 창구를 통한 깜짝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키움증권은 마감 10분 전까지 전날보다 300원 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됐으나 동시호가 마감을 10여초 앞두고 수천주에 달하는 상한가 매수 주문이 몰리며 급등세를 연출했다.

업계에서는 갑자기 매수 주문이 몰린 것과 관련해 월말을 맞아 일부 세력이 윈도드레싱(종가 관리)에 나섰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종가 급변을 이유로 1일 하루 동안 키움증권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