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금값,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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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지난 31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29달러(1.5%) 떨어진 배럴당 8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의 5월 하락률은 17%에 달해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6달러(1.2%) 하락한 배럴당 102.21달러에서 움직였다. 브렌트유도 이달 들어 14%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8만3000건을 기록해 5주 만에 가장 많았다. 전주 37만3000건에 비해 1만 건 증가한 수준으로 고용 회복이 더뎌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인도의 2011∼12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이전에 비해 낮아진 것도 글로벌 경기 불안을 불러왔다. 인도 통계국은 GDP 증가율이 6.5%에 그쳐 직전 회계연도(8.4%)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금값은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다. 8월물이 전날보다 1.50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564.20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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