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급등은 단순 주문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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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의 주가 급등이 단순한 주문 실수에 의한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일 “전날 키움증권 주가가 급등한 원인을 살펴본 결과 마감 동시호가에서 ‘지정가 주문’이 ‘시장가 주문’으로 잘못 입력됐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들이 수익률 관리를 위해 행하는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은 보통 월말이 아닌 분기 말에 이뤄진다”며 “시세조종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전날 장 마감 10분 전까지 3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다 동시호가가 진행되며 상한가로 급등,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하루 만인 이날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흘러나오면서 하한가인 6만4600원으로 추락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일 “전날 키움증권 주가가 급등한 원인을 살펴본 결과 마감 동시호가에서 ‘지정가 주문’이 ‘시장가 주문’으로 잘못 입력됐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관투자가들이 수익률 관리를 위해 행하는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은 보통 월말이 아닌 분기 말에 이뤄진다”며 “시세조종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전날 장 마감 10분 전까지 3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다 동시호가가 진행되며 상한가로 급등,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하루 만인 이날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흘러나오면서 하한가인 6만4600원으로 추락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