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돋보이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모멘텀(상승 동력)이 증대될 것이란 증권업계 진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대비 1300원(3.21%)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와이지엔터에 대해 "빅뱅, 2NE1 등이 일본 진출을 확대해 로열티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유닛 활동 등을 통한 로열티 수익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2.2%에서 올해 26.9%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달 2NE1의 새 앨범과 올 3분기 GD의 솔로 앨범 발매도 예정돼 있어 아티스트들의 활동 모멘텀이 증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신규 걸그룹과 함께 SBS 'K-Pop스타'를 통해 영입한 출연자의 데뷔 가능성도 높아 와이지엔터의 아티스트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