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실적 호조 소식에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5분 현재 오리온은 전날 대비 1.34% 오른 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0% 증가한 626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대비 9.0%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27.1%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분기 역시 중국 모멘텀(상승 동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올 2분기 중국은 전년동기 대비 36%를 넘는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베트남과 러시아도 현재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각각 20.7%, 19.9%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