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을 육성하고 범국민적인 녹색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2012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가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A, B홀에서 개최된다. 환경부와 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다.

지난해 나흘 동안 열린 이 행사엔 203개 녹색기업과 기관이 참가(720부스), 총 5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 박람회는 지난 3년간 성장을 거듭하며 녹색산업과 녹색생활 문화를 대표하는 종합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녹색제품, 녹색기술, 녹색에너지, 녹색건축 등 녹색산업을 대표하는 국내외 대·중소기업이 참가하는 그린 비즈니스 소통의 장으로 받돋움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녹색생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녹색환경 체험,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의 슬로건인 ‘Be Green, Go Green’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녹색생활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하자는 범국민적인 그린 캠페인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녹색생산과 녹색소비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의 해법을 찾겠다는 목표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엔 저탄소 녹색성장 정부유공 포상 시상식,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보고대회, 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 환경 연구ㆍ개발(R&D) 우수기술설명회 등 다양한 동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실질적인 행사준비와 운영에 있어서도 녹색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를 통해 녹색산업 동향과 다양한 녹색소비, 녹색생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해법을 제시할 녹색성장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7월31일 마감) 중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growth.or.kr) 또는 사무국(02-380-0613/0620, 02-360-4515)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