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이 론칭한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의 인지도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허닭'은 1년여 사이 온라인사이트 회원만 6만명을 넘기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허닭 관계자는 "지난달 6만 명을 넘긴지 한 달여 만에 회원수가 4천여명이 더 늘어나면서 지난 25일 최종 가입 회원수가 64,47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1년 남짓 회원 수 6만 여명이 된 것에 비해 한 달 사이 4천 여명의 급격한 증가한 것에 대해 이제 허닭의 브랜드 인지도가 그만큼 대중적인 브랜드로써 높아졌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반 허닭은 개그맨 허경환이 차린 회사였다는 점에서 자체 브랜드 인지도 보다는 허경환이라는 스타의 인지도에 어느 정도 의존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허닭의 자사 사이트를 운영 중인 쇼핑몰솔루션 메이크샵의 분석에 따르면 허경환보다 허닭이라는 자체 브랜드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회원수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 담당자는 "처음에 허닭을 설명할 때 개그맨 허경환님이 운영하시는 닭가슴살이라고 설명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허닭'만 말해도 닭가슴살 제품인 것을 알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 다음의 '트랜드 차트'에서도 허닭과 대기업 닭가슴살 제품을 비교 해 본 결과 검색추이에서도 허닭이 닭가슴살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허닭은 이달 초부터 자사 사이트 및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대형유통점인 롯데슈퍼 170개 전국 매장에 입점하며 닭가슴살 브랜드 인지도 굳히기에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