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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파머스가든(주)(대표 양영남, www.sungjincorp.co.kr)은 최대 규모의 시설과 설비를 갖춘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형 양계장으로 손꼽힌다. 특히 최신 자동화 사양설비와 최고의 위생설비 가동으로 동양 최초로 일시에 60만수 사육이 가능해진 대규모 농장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건설기간 중에도 부분적으로 양계장을 가동해 계란 생산 5개월 만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와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화성시로부터 햇살드리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농장 규모는 대지면적 1만2000평, 총건평 3500평. 특히 연면적 1200여평에 달하는 GP센터는 그 규모나 설비 수준이 기존의 농장 개념을 넘어서는 것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양영남 대표는 기후변화가 심한 작금의 환경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냉난방시스템(단열)에 역점을 뒀다. 특히 위생설비의 경우 계분처리설비와 발효설비를 자동화시스템으로 바꿔 비료를 통한 자원 재활용에 기여함으로써 양계업의 고질적 문제인 닭 배설물 처리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연간 비료판매 수입만 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비료사업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계란은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는 데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국민들에게 영양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 국민의 고급 단백질 공급원이 되는 식품이다. 그러나 그 특성상 쉽게 변질될 수 있어 선도유지와 위생관리 측면에서 특별한 관리를 요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농업회사법인 파머스가든(주)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수요자와 공급자 간 거리를 대폭 좁혔다. 소비자는 신선한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고, 공급자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렇듯 아침에 생산된 계란이 저녁 식탁에 올라가는 바람직한 패러다임을 구현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또한 월 1000만개 이상의 계란을 생산하는 본 농장에서는 신선도 유지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영남 대표는 “일을 사랑하면 그것은 더 이상 노동이 아니다”라는 신념 아래 50여년간 다양한 사업군의 회사를 이끌어왔다. 반세기라는 오랜 세월 동안 위기도 있었지만 성실함과 검소함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 또한 신뢰와 정직을 미덕으로 여기며 투명경영을 펼쳐 온 양영남 대표는 지금도 사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새로운 사업 아이템 구상에 한창이다.

양영남 대표는 “단기적으로 농업회사법인 파머스가든(주)은 중소형 마트에 진입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나아가 계란 유통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내 양계산업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농장에서의 생산부터 계란의 식품 가공 및 부산물을 통한 유기질 비료의 자원 재활용까지 종합적인 축산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