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브랜드 비비고, 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등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들의 해외 점포망 확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CJ푸드빌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비비고 비벌리힐스점’을 연 데 이어 30일 싱가포르 쇼핑센터 넥스몰에 비비고 매장을 연다고 29일 발표했다. ‘비비고 넥스몰점’은 싱가포르 두 번째 점포이자 해외 5호점이다. 2010년 12월 문을 연 싱가포르 1호점 레플스시티점은 하루 평균 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비비고는 내달 중국에 해외 6호점을 여는 것을 비롯 올해 말까지 유럽 영국 미국 등에 점포를 열어 해외 점포수를 20개로 늘릴 예정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 완소루점, 28일에는 상하이에 이산루점을 각각 열었다. 이로써 파리바게뜨 중국 매장은 모두 88개로 늘어났다. 지난 3월 베트남에 해외 100호점을 연 파리바게뜨는 오는 8월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