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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수ㆍ김임순, 영장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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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횡령 등 혐의로 29일 소환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의 윤현수 회장(59)과 한주저축은행의 김임순 대표(53)가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윤 회장을 상대로 정·관계 로비의혹과 계열사 은행을 동원해 대한전선에 1500여억원을 불법대출한 경위 등을 캐물었다"며 “앞으로 2~3차례 추가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에 대해 “영업정지 직전 고객돈 166억원을 인출해 도망간 이무한 한주저축은행 이사(43)와 김 대표가 각별한 사이였다는 한주저축은행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횡령 지시 여부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과 김 대표는 자신들의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일단 부인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검찰은 그러나 윤 회장과 김 대표의 불법행위를 증명할 만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해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회장이 계열사인 경기·영남저축은행을 통해 대한전선에 1500여억원을, 또다른 계열사인 한국종합캐피탈을 이용해 그린손해보험에 100억원 규모의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일본 아오모리(靑森)에 있는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를 차명 소유하고, 전세기로 정·관계 인사들까지 이곳으로 데려가 퇴출 저지 로비활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해선 고객돈을 빼돌리는 과정에 직접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달아난 이씨와 짜고 고객돈 166억원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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