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해 1850선 회복을 코 앞에 둔 29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모두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상위권 참가자들의 치열한 선두 다툼이 이어졌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2.69%포인트 높이며 하루만에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누적수익률은 4.49%를 기록했다.

이는 민 과장이 보유중인 이오테크닉스가 8.51% 급등한 덕분이다. 그의 주력 종목인 유원컴텍(2.00%)을 비롯해 현대그린푸드(0.31%), SKC(0.47%) 등도 소폭 오르며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 과장은 이날 2위로 한 계단 물러섰지만 수익률은 2.06%포인트 개선됐다. 누적수익률은 3.93%로 1위와 불과 0.56%포인트 차이가 나고 있다. 이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절반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 OCI가 3.05% 오른 덕을 봤다.

이 밖에 모든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소폭 향상됐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이날 참가자들 중 가장 활발한 매매 전략을 펼쳤다. 그는 장 초반 코다코와 로체시스템즈, 현대차 등 전량 매도 주문을 내걸었지만 매매가 체결되지 않았다.

김 팀장은 이후 안랩 일부 매도를 통해 손실금액을 8만원대에서 차단하고, 엘오티베큠을 새로 사들였다. 이에 따라 그의 누적수익률은 0.50%포인트 개선됐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도 이날 OCI를 신규 매수했고, 수익률은 0.22%포인트 추가로 높였다. 현금 보유비중이 100%에 가까운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만이 이날 수익률에 변동이 없었다. 그의 누적손실율은 22.88%로 맨 뒷 순위에 머물고 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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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