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흥국 자금 유입세로 전환할 것"-미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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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9일 현재의 달러화 급등세와 그리스 2차 총선 등 정치 이슈가 오는 6월 초 이후 진정돼 올 하반기에는 신흥국 자금이 유입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그리스 사태로 신흥국에서 유출된 자금은 68억달러로 작년 8월 위기 대비 26% 수준이며 자금 이탈은 9주 연속됐다"며 그러나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당시에도 자금 이탈이 10주를 넘어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자금 이탈이 진정되고 현금흐름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달러 급등을 야기한 유로화 하락세가 진정돼야한다"며 "유로화로 인한 달러화 강세도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의 동선은 1980년 플라자 합의 이후와 매우 유사하다"며 "2014년까지 제로금리가 형성되고 빨라야 2013년 후반에 금리 인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로화 반등에 따른 달러 모멘텀(동력)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등 신흥국의 인플레이션도 안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올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이슈가 크게 떠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헤알화의 경우 고점대비 17%가량 급락했으나 남미 채권형 펀드로 최근 20주 중 18주가 순유입되는 등 신흥국 자금 유입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그리스 사태로 신흥국에서 유출된 자금은 68억달러로 작년 8월 위기 대비 26% 수준이며 자금 이탈은 9주 연속됐다"며 그러나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당시에도 자금 이탈이 10주를 넘어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자금 이탈이 진정되고 현금흐름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달러 급등을 야기한 유로화 하락세가 진정돼야한다"며 "유로화로 인한 달러화 강세도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의 동선은 1980년 플라자 합의 이후와 매우 유사하다"며 "2014년까지 제로금리가 형성되고 빨라야 2013년 후반에 금리 인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로화 반등에 따른 달러 모멘텀(동력)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등 신흥국의 인플레이션도 안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올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이슈가 크게 떠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헤알화의 경우 고점대비 17%가량 급락했으나 남미 채권형 펀드로 최근 20주 중 18주가 순유입되는 등 신흥국 자금 유입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