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JOB] 대졸자 못지 않은 전문성에 놀랐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사담당자 코멘트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정보기술(IT)업체인 만큼 정형화된 인재보다 열린 사고와 창의성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들이 필요하다. 자신의 분야를 일찍 발견하고 개발한 학생 중에서도 적합한 인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포털업체 처음으로 고졸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자사가 운영하는 네이트, 싸이월드, 네이트온 같은 서비스의 주 타깃이 신세대인 것도 고졸채용을 진행한 이유 중 하나다. ‘어린’ 신입사원들이 신세대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고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채용 공고가 나간 이후 이미 4년제 대학에 합격했거나 유학을 준비 중인 지원자, 각종 전국 경시대회에서 상을 휩쓴 화려한 이력의 지원자 등 생각보다 뛰어난 인재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일에 대한 열정이나 전문성도 대학 졸업자 못지않았다. 서류 면접 시에는 앱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친구들에게 점수를 후하게 줬고, 면접에는 기술 기본지식 외에도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잠재력과 창의력, 그리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 등에 중점을 뒀다. 조직원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도 물론 중요하게 봤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명의 신입 개발자들은 다른 대학생 공채와 똑같은 교육을 받고 현재 현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교육과 현업에 배치되는 동안 고졸 신입사원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업무 능력뿐 아니라 산업에 대한 이해도나 사내 구성원과의 친밀도가 우수했다.

    자사는 고졸 채용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함과 동시에 대학 대신 회사를 선택한 이들이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아 < SK커뮤니케이션즈 인사팀 과장 >

    ADVERTISEMENT

    1. 1

      "샤넬백 들면 아웃!" 가치관 다른 남녀 논쟁 '후끈'

      "여성 출연자들이 가방 내려놓으면서 샤넬백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다 샤넬이었나 봐요. 제 마음속으로는 전원 아웃."최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 출연한 29기 영철이 명품 가방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공개한 후 이와 관련한 논쟁이 커뮤니티에서 불붙었다."샤넬백 한 600~700만원 하냐. 300만원 월급 받는 사람 인생의 두 달이다"라며 해당 소비를 이해하지 못한 영철이 정작 본인은 벤츠 차를 타고 방송에 출연한 사실까지 회자되며 "1억 넘는 외제차는 괜찮고 샤넬백은 안되는 거냐"는 찬반 논란이 팽팽해진 것."자신의 경제 능력에 맞는 소비를 한다면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옹호하는 입장과 "샤넬백을 사냐 마냐 단순한 문제가 아니고 한국인들의 서열 문화, 허영심 같은 게 담겨 있는 소비다"라는 의견도 있었다.영철은 여행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고히 드러냈다.그는 여성 출연자와 여행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행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애들이 환자인 줄 알았다. 우리 뻔히 급여를 알고. 그 순간이 중요한 건 맞지만. 건물을 짓는데 부실 공사를 하면 안 된다"면서 "소개팅해도 여행 좋아한다고 하면 애프터 신청을 안 했다. 그 사람이 행복한 걸 나 때문에 못 하지 않냐. 20대 때는 그랬다. 그때는 (여행을 좋아하면) 정상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렇게 확고한 인생관을 드러낸 영철에게 대해 여성 출연자는 "호감도가 떨어진 것 같다. 지루했고 빨리 숙소에 가고 싶었다"면서 "워딩이 좀 세서 나랑은 사고방식이 맞지 않는다면 나도 그분에게 제정신이 아닌 정신 나간 사람이겠구나 싶었다"고 했

    2. 2

      檢, LG家 구연경 부부 징역형 구형…"미공개 정보 이용했다" [CEO와 법정]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1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의 1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구 대표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억5666만원을, 윤 대표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구 대표는 2023년 4월 윤 대표로부터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메지온이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한다’는 미공개 정보를 듣고 메지온 주식 3만5999주(6억5000만원 상당)를 매수해 1억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날 PPT를 제시하며 혐의 입증 논리를 폈다.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와 관련해 △구 대표의 투자 대상 기업과 윤 대표가 이끄는 BRV의 투자 대상 기업이 겹친다는 점 △윤 대표가 구 대표의 투자 전에 메지온 관계자들을 만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구 대표는 증인신문에서 ‘투자 과정에서 남편의 조언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남편에게 추천받아 매수한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윤 대표는 관련 의혹에 대해 메지온 관계자들과 식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투자가 확정되지 않은 자리에서 투자 기대감을 주면 분쟁이 생길 수 있다”며 “만남에서 투자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검찰은 두 피고인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판단했다. 그간 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들은 투자 확정 시점을 두고 공방을 벌여 왔는데, 검찰은 20

    3. 3

      전신 오물로 피부 괴사 아내 방치한 육군 부사관…살인혐의 기소

      전신이 오물로 오염되고 피부 괴사가 진행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아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육군 부사관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6일 육군에 따르면, 군 수사당국은 당초 부사관 A씨를 중유기치사 혐의로 송치했으나 군검찰은 전날 살인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검찰은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음)에 의한 살인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판단해 주의적 공소사실은 살인으로, 예비적 공소사실은 유기치사로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서 “아내의 의식이 혼미하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의 아내는 전신이 오물로 오염된 상태였고, 하지 부위는 감염과 욕창으로 인해 피부 괴사가 진행된 상태였다.A씨의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사건 당시 병원 측은 환자의 상태를 보고 방임이 의심된다며 신고했고, A씨는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수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앓으며 거동이 힘들어진 아내의 몸에 욕창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약 3개월 동안 아무런 의료적 치료나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