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민관 합작투자 형태의 새로운 농식품 정책금융인 농식품 펀드를 연말까지 3300억원 규모로 늘려 농림축산업, 수산업, 식품산업 등 성장가능성이 큰 유망 농식품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2300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했왔던 농식품부는 올해 정부재정 540억원을 출자해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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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농식품경영체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2개(200억원 규모)를 조성하고 정부출자비율, 기준수익률 등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모태펀드 투자관리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펀드 운용사, 기관투자자(증권사·자산운용사 등), 농식품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전국순회 투자로드쇼를 연다 유망 농식품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

로드쇼는 모태펀드 투자전략 발표, 농식품 기업 설명회(IR), 투자 성공사례 발표, 농식품경영체 교육 및 투자 상담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는 오는 30일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시작해 오는10월까지 강원, 충남, 전북, 제주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