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맥을 못 추고 있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은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은 0.04% 떨어졌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0.02%씩 내렸다.

서울에선 △강남(-0.11%) △동작(-0.06%) △구로(-0.05%) △성북(-0.05%)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신도시에선 중대형 아파트에 이어 중소형도 떨어졌다. 평촌(-0.06%) 분당(-0.02%) 일산(-0.01%) 순으로 하락폭이 가팔랐다.

전세값도 약세를 보였다.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1%) 순의 낙폭을 보였다. 윤달이 지나면서 △동작(0.02%) △은평(0.01%) 등 일부 수요가 살아난 지역에선 전세값이 소폭 올랐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