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독일이 수세에 몰리는 시점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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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시장의 관심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문제에 쏠려 있다.
지난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회의와 기대감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6월17일 그리스 총선 직후 ‘만일의 사태’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전략을 짜고 있는 것 같다.
필자는 그리스 문제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 시점에서 발생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만일의 사태’는 그리스뿐 아니라 그동안 견실한 경기회복을 보여줬던 독일, 그리고 올 11월 선거를 앞둔 미국에마저도 편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리스 문제의 해법은 결국 돈을 대는 독일의 입장에 달려 있다고 판단한다. 그 시기는 독일이 수세에 몰리는 시기일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독일 경기(경제지표)의 둔화 신호가 나오고 이것을 시장이 인식하는 시기라고 판단한다.
독일 경제지표의 둔화는 독일마저도 유로존 리스크에 노출돼 있고, 더 이상 유로화 약세의 수혜를 누릴 수 없는 상황까지 다다랐다는 생각을 자극시킬 수 있다.
한국 주식시장도 6월 중순까지 지루한 저점 매수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불확실한, 그리고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일수록 투자자는 확실한 ‘자기 스윙’을 해줘야 한다. 지금은 좋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 기회라고 판단한다.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회의와 기대감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6월17일 그리스 총선 직후 ‘만일의 사태’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전략을 짜고 있는 것 같다.
필자는 그리스 문제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 시점에서 발생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만일의 사태’는 그리스뿐 아니라 그동안 견실한 경기회복을 보여줬던 독일, 그리고 올 11월 선거를 앞둔 미국에마저도 편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리스 문제의 해법은 결국 돈을 대는 독일의 입장에 달려 있다고 판단한다. 그 시기는 독일이 수세에 몰리는 시기일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독일 경기(경제지표)의 둔화 신호가 나오고 이것을 시장이 인식하는 시기라고 판단한다.
독일 경제지표의 둔화는 독일마저도 유로존 리스크에 노출돼 있고, 더 이상 유로화 약세의 수혜를 누릴 수 없는 상황까지 다다랐다는 생각을 자극시킬 수 있다.
한국 주식시장도 6월 중순까지 지루한 저점 매수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불확실한, 그리고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일수록 투자자는 확실한 ‘자기 스윙’을 해줘야 한다. 지금은 좋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 기회라고 판단한다.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