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후 어색해진 얼굴, 납작한 이마 때문?
[이송이 기자] 코 성형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눈 성형 다음으로 많이 하는 성형수술이다. 하지만 예뻐지기 위해 코 성형을 했는데 수술 후가 어딘지 모르게 더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코 성형은 문제없이 잘 됐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술 전보다 어색해 보인다면 얼굴 다른 부위의 문제일 수 있다.

맞춤형 이마 보형물로 티 나지 않게
코 성형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위가 바로 이마다. 이마가 꺼지거나 편평한 상태에서 코 성형을 하게 되면 얼굴에서 코만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고 옆모습도 볼록렌즈처럼 중앙이 볼록한 얼굴형이 되어 다소 촌스럽거나 우스워 보이기 쉽다.

이마가 낮고 편평해 얼굴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보형물 삽입이나 지방이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다. 이마에 삽입되는 보형물로는 실리콘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개인별로 모양에 맞춰 제작이 된다. 헤어라인 뒤쪽에 작은 부위만을 절개해 삽입되기 때문에 흉터가 보이지 않고 큰 부담이 없다. 수술시간은 한 시간 내외,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된다.

지방, 필러로 이마 볼륨 업! 부담 적고 간단
지방을 이용하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더 간단하고 부담이 적다. 주로 복부나 허벅지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 정제하여 주사로 주입하는 방법으로 수술자국이 거의 남지 않고 수술 직후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게 15~30cc 정도의 지방이 이식된다. 2~3회의 반복시술이 필요하며 지방 대신 레스틸렌 같은 필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방이식 시 이식하는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살아있는 지방유래세포를 추출, 혼합하여 주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줄기세포 지방이식과 유사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 효과가 완전히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생착률도 높아지고 지방이식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도 길어진다는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보형물이나 지방으로 이마의 볼륨이 살아나면 얼굴 전체적인 윤곽과 입체감도 살아난다. 옆모습, 특히 이마에서 코로 이어지는 라인이 균형을 이뤄 더 예뻐질 뿐만 아니라, 이목구비도 또렷해지고 광대가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면서 얼굴도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끄럽게 코로 이어지는 동그란 이마는 예쁜 옆모습과 얼굴 전체의 입체감을 살려준다”며 “보형물이나 지방으로 비교적 간단히 이마 모양을 개선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티가 거의 나지 않고 자연스러워진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환절기 실종사건!” 이제는 섬머룩을 준비할 때
▶ 아반떼 쿠페 공개, 2012 하반기 출시 “준중형시장 우위 석권할 만?”

▶ ★들의 파격적인 시상식 패션 일상복으로 입기
▶ 강유미 이슈앤피플 "성형고통, 예뻐지려고 노력했는데…너무 힘들었다"

▶ [스타일 FLY] '훈남, 훈녀'로 만들어 주는 야구장 패션

[WSTAR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