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서 '창업학과'가 주목 받고 있다. 취업난으로 베이비부머 세대뿐 아니라 20·30대 사이에서 '창업 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열린사이버대학교는 창업학과가 인기 학과로 주목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학 창업학과는 창업전문가의 강의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창업컨설턴트 전문가 양성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온라인쇼핑몰 창업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온라인 사업 기획, 온라인 쇼핑몰 제작을 위한 IT 기술, 경영 이론에 대한 제도 및 법적 지식 등을 제공한다.

창업학과에는 창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창업상담사는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과 함께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수 조건을 충족하면 졸업 시 창업상담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황윤정 창업학과 학과장 교수는 "최근 창업 시장이 커지는 만큼 실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 요소로 꼽히고 있다" 며 "창업학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들은 실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사이버대학교는 내달 17일까지 창업학과 사전입학자를 대상으로 등록금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정식 입시는 오는 6월18일부터 8월17일까지 약 두달간 진행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