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주가 증권사들의 연이은 호평에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4분 현재 게임빌은 전날보다 3000원(3.74%) 상승한 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 역시 3.39% 오른 3만1150원을 기록 중이며 네오위즈인터넷JCE는 각각 2.19%, 2.28% 오름세다.

이날 모바일 게임관련주이 상승세는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자극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모바일 게임 업종에 대해 국내외 스마트폰 보급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컴투스와 JCE를 꼽았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를 넘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고 있다"며 "컴투스는 올해 타이니팜의 성공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JCE의 경우 소셜게임(SNG)인 룰더스카이의 트래픽과 매출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다음달부터는 일본 시장 진출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에 대해 "일평균활동이용자(DAU) 50만~60만명을 기록한 타이틀(제노니아 시리즈, 프로야구 시리즈, 카툰워즈)을 3개 보유한 유일한 국내 모바일게임 기업"이라며 "특히 카툰워즈의 DAU 60만명 중 9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