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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운대, 본교 지역주민 반대로 인천캠퍼스 설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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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홍성군에 본교를 두고 있는 청운대의 인천캠퍼스 설치 계획이 잠정 중단됐다.

    22일 청운대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회의에서 청운대 인천캠퍼스 설치안이 보류됐다. 이번 보류 결정은 홍성지역에서 '청운대 이전 반대특별위원회(이하 반대특위)'를 중심으로 인천캠퍼스 설치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대특위는 청운대가 인천캠퍼스를 설치할 경우 학생수 감소로 지역경제에 타격이 우려되고 비수도권 지역 대학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 운동을 벌여 왔다.

    국토부의 이번 결정으로 청운대는 지난 4월에 들어간 대학건물 리모델링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청운대는 올 1월19일 인천시와 옛 인천대 본관 건물 및 인근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청운대 한 관계자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회의에서 인천캠퍼스 설치안이 언제 다뤄질지 아직 통보받은 바 없다.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 면서도 "인천캠퍼스 설치가 확정되면 계획되로 내년 3월에 문을 열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인천캠퍼스 설치와 관련, "학생 수급에 어려움이 있고 교내 산업대학에서 운영하는 직장인 재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공단이 있는 인천에 제2캠퍼스를 설치하기로 한 것" 이라며 "본교 학생들의 거취는 의사를 물어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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