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정적인 다문화 정착을 위해 다문화 정책을 공모한다.

경기도는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15일간 '다문화가정 자녀교육문제 해소방안'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해마다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의 여러 갈등 양상을 정책을 통해 치유해 다문화사회로의 연착륙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언어 장벽, 경제적 빈곤 등의 사유로 일반가정의 자녀에 비하여 교육수준이 낮고, 외모 차이로 인한 따돌림 등 언어, 문화,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국민인식이 개선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제안의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평가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며, 채택된 아이디어에 최고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네이버 카페(cafe.naver.com/gideain), SNS(www.facebook.com/ggholic), 이메일(ggidea@gg.go.kr) 등으로 하면 된다.

또한 정보소외계층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편접수도 가능하며 외국인주민의 참여 유도를 위해 영어로도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0년간 국제 결혼은 경기도 내에서만 3.4배 늘었으며 2010년 국제결혼 건수는 혼인건수의 9.9%인 7806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담당부서) : 비전담당관 / 031-8008-2497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