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전문기업 SGA(대표이사 은유진)는 LG CNS(대표 김대훈)와 함께 LG디스플레이 통합인증체계 고도화 사업』을 수주해 구축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보안 SI시장의 화두가 IAM(계정 및 권한관리), SSO(통합인증) 구축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요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된 SGA는 이번 수주를 필두 로 올해 보안 SI 사업에서만 2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SGA의 기술력으로 통합 계정 및 권한 관리를 위한 인프라 설계를 진행하고, IBM의 시큐리티 제품을 활용해 통합인증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싱글사인온(SSO, Single Sign on)이라고 불리는 통합인증체계는 인트라넷, ERP와 같은 업무관리 시스템 접속 시 사용자에 대한 최초 인증이 이루어지면 다른 시스템에서도 동일한 환경으로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150개가 넘는 그룹 내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사이트들을 통합으로 관리해 줄 수 있어 최근에는 운영자의 편리성 뿐만 아니라 인증 관련 보안 강화 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GA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오피스 환경에서도 일원화된 통합인증체계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업무 처리 비중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업무 시스템 이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또한 주요 사용자 계정의 도용 및 분실로 인한 기업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통합적인 계정관리 및 접근 권한 통제, 사용자 인증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