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 상승…1700선 지지 확인"-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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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해 코스피지수 1700선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당초 제시한 코스피지수 1900선 이하 분할 매수 전략의 전제 조건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전략을 수정한다"며 "코스피지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지난해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당시 수준인 1.06배까지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져 하단을 1700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정책공조와 비교적 안정적인 단기금융시장의 흐름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1700선의 지지력을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등이 출연한 헬레닉금융안정기금(HFSF)
을 통해 500억유로 중 180억유로를 우선 은행권에 투입했고 일부 자본확충을 통해 이번주 ECB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아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우선 이달 23일 예정된 유로존 특별정상회의에서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대안이 마련될 지가 관건이라고 심 팀장은 분석했다. 다음달 17일 열리는 그리스 2차 총선까지는 시장의 잡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증시 회복기에서 삼성전자의 주가상승률은 항상 시장 평균보다 높았고, 하반기 펀더멘털 개선 기대도 작용하고 있어 반등 주도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코스피지수 전망치 1850~2250은 유지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사태의 추이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당초 제시한 코스피지수 1900선 이하 분할 매수 전략의 전제 조건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전략을 수정한다"며 "코스피지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지난해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당시 수준인 1.06배까지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져 하단을 1700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정책공조와 비교적 안정적인 단기금융시장의 흐름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1700선의 지지력을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등이 출연한 헬레닉금융안정기금(HFSF)
을 통해 500억유로 중 180억유로를 우선 은행권에 투입했고 일부 자본확충을 통해 이번주 ECB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아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우선 이달 23일 예정된 유로존 특별정상회의에서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대안이 마련될 지가 관건이라고 심 팀장은 분석했다. 다음달 17일 열리는 그리스 2차 총선까지는 시장의 잡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증시 회복기에서 삼성전자의 주가상승률은 항상 시장 평균보다 높았고, 하반기 펀더멘털 개선 기대도 작용하고 있어 반등 주도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코스피지수 전망치 1850~2250은 유지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사태의 추이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