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주영훈, 배우 이윤미 부부와 딸 아라가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방송인 정준하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예비신부는 10살 연하의 재일교포 스튜어디스로 두 사람은 지난 2008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준하는 MBC '무한도전'을 통해 예비신부를 '니모'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왔다.

결혼식 주례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인연을 맺은 중견배우 이순재가 맡으며, 신승훈이 축가를 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을 앞둔 새벽 정준하는 SNS를 통해 "드디어 안 올 것만 같던 날이 왔네요. 무언가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이라며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 밤은 이런저런 생각에 뒤척이며 잠 못 들 것 같네요"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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