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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제를 정력제로 둔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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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해외에서 수입한 건강보조식품을 정력제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이모씨(45)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서울 가산동에 사무실을 차리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캐나다에서 한 통당 3만원가량에 수입한 아연보충제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남성 정력제라고 허위 광고했다. 이들은 이렇게 들여온 아연보충제를 1통당 수입 가격보다 8배 비싼 24만8000원을 받고 7000여통을 판매, 총 10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판매사이트를 개설해 ‘3개월 이상 복용 시 성기 확대, 정자 수 증가, 발기력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들이 판매한 아연보충제는 정력 증진 효과는 없는 반면, 과다 복용 시 색소 질환, 백반증, 수면장애, 신경과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이 제품을 구입해 10일간 복용한 이모씨(48)가 “두통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지속됐다”며 신고하면서 이들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이런 허위 정력제 판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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