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패닉…10종목 중 1종목은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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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패닉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85포인트(3.08%) 내린 1788.39를 기록하고 있다.
5개월만에 1800선이 붕괴된 이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날 전체 상장된 1900여 종목 가운데 203개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0개 종목 가운데 1개꼴로 신저가를 갈아치운 셈이다.
중국엔진집단, 쎄미시스코, 리켐, 뉴로스, 금강제강, 마이스코, 넥스지, 엠케이트렌드, 포스코강판, 유비프리시젼, 큐리어스,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아시아나항공 등이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과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비이성적인 수준까지 급락했다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면서 보수적 관점의 시장 접근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어 의미있는 반등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추가 하락 시에는 선 조정받아 가격 매력이 큰 종목과 수급 개선 조짐이 보이는 종목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단기 트레이딩 정도의 접근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는 우량 중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8일 오후 2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85포인트(3.08%) 내린 1788.39를 기록하고 있다.
5개월만에 1800선이 붕괴된 이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날 전체 상장된 1900여 종목 가운데 203개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0개 종목 가운데 1개꼴로 신저가를 갈아치운 셈이다.
중국엔진집단, 쎄미시스코, 리켐, 뉴로스, 금강제강, 마이스코, 넥스지, 엠케이트렌드, 포스코강판, 유비프리시젼, 큐리어스,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아시아나항공 등이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과 무디스가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비이성적인 수준까지 급락했다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면서 보수적 관점의 시장 접근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어 의미있는 반등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추가 하락 시에는 선 조정받아 가격 매력이 큰 종목과 수급 개선 조짐이 보이는 종목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단기 트레이딩 정도의 접근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는 우량 중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