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8일 동부화재에 대해 "사업비 통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태민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전날 2012회계연도에 보장성 인보험 중심의 성장전략, 자동차보험 직판 비중 확대, 경쟁사와의 지속적인 사업비 차이 유지를 경영계획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또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목표치(월납 환산 기준)는 17.0%로 제시, 보장성 인보험 시장 경쟁강도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소 공격적인 수치를 내놓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지난해 일시납 신계약 급증으로 원수보험료 성장치는 낮은 편이나 당기순이익은 20% 이상의 고성장을 계획했다는 것.

다만 지난해 일시납 신계약 급증과 보장성 인보험 고성장을 고려해 사업비 부분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 낙폭이 컸지만 실제 계열사 관련 리스크는 계속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