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물에 장중 반락했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03%) 내린 464.88을 기록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우려가 지속되면서 사흘째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자본 확충이 미비한 일부 그리스 은행들에게 제공하는 긴급 유동성 지원자금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갈 수록 기관과 개인의 매물이 늘면서 반락했다.

개인은 30억원, 기관은 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3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세 종목만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