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4구역 광구에서 네번째 대형가스전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닷새 만에 급반등했다.

17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6.13%(2600원) 뛴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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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선 이번 가스전 추가 발견이 한국가스공사의 펀더멘털(내재가치)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차 발견된 7TCF(trillion cubic feet)의 모잠비크 자원 지분 추정 가치는 2630억원"이라며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4구역 광구의 지분은 한국가스공사가 10%를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지분을 유사기업 코브 에너지(Cove Energy)와 비교하면 현재 시가총액과 비슷한 3조1000억원에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모잠비크 4차 발견 자원가치(주당 3400원)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7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