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지지대 1770선 위에서 형성"-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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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이번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영향에 따른 위기로 코스피지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면서 "다만 증시의 지지대는 1770선 위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2012년 하반기 그리스 디폴트에 이어 유로존 탈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2012년 세계경제는 2011년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경기침체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유로존 정책당국의 정책대응이 수반될 경우 2012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는 오히려 반전의 모멘텀(상승동력)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러한 정책대응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따른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 및 세계경제 침체 우려가 상존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지수의 반등이 시도되려면 글로벌 정책공조가 꼭 전제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증시의 지지대는 코스피지수 1770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판단의 근거는 현재 금융환경과 2011년 9월 당시의 금융환경을 비교한 이후 도출됐는데 시장의 반등 촉매제는 우선 그리스 정당 지지도의 변화이고 두 번째는 구제금융 지원국의 스탠스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하반기의 사례를 살펴보면 본격적인 증시의 반등은 12월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시행 이후였으나, 시장의 간헐적인 반등은 9월말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담에서의 ‘그랜드 플랜’ 제기 등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2012년 하반기 그리스 디폴트에 이어 유로존 탈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2012년 세계경제는 2011년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경기침체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유로존 정책당국의 정책대응이 수반될 경우 2012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는 오히려 반전의 모멘텀(상승동력)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러한 정책대응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따른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 및 세계경제 침체 우려가 상존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지수의 반등이 시도되려면 글로벌 정책공조가 꼭 전제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증시의 지지대는 코스피지수 1770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판단의 근거는 현재 금융환경과 2011년 9월 당시의 금융환경을 비교한 이후 도출됐는데 시장의 반등 촉매제는 우선 그리스 정당 지지도의 변화이고 두 번째는 구제금융 지원국의 스탠스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하반기의 사례를 살펴보면 본격적인 증시의 반등은 12월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시행 이후였으나, 시장의 간헐적인 반등은 9월말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담에서의 ‘그랜드 플랜’ 제기 등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