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안병철 전무 동탑산업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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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개발그룹 소속 안병철 전무(56·사진)가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제47회 발명의 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17일 발표했다.
안 전무는 작년 11월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용 패널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0인치가 넘는 대형 OLED를 만들기 어렵다는 편견과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LG의 독자적인 W-OLED 기술을 적용했다.
스스로 빛을 내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는 LCD(액정표시장치)보다 얇고 선명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다. 이 중 LG의 W-OLED는 유리기판에 적색(R)·녹색(G)·청색(B) 유기물을 셀로판지처럼 층층이 쌓아 흰색 빛을 낸 뒤 그 위에 컬러필터를 붙여 색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의 RGB OLED는 모자이크처럼 유리기판에 유기물을 단층으로 뿌려 직접 색을 내는 방식이다.
안 전무는 LCD TV를 만드는 생산 공정을 8개에서 3개로 줄여 LCD 대중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안 전무는 작년 11월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용 패널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0인치가 넘는 대형 OLED를 만들기 어렵다는 편견과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LG의 독자적인 W-OLED 기술을 적용했다.
스스로 빛을 내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는 LCD(액정표시장치)보다 얇고 선명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다. 이 중 LG의 W-OLED는 유리기판에 적색(R)·녹색(G)·청색(B) 유기물을 셀로판지처럼 층층이 쌓아 흰색 빛을 낸 뒤 그 위에 컬러필터를 붙여 색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의 RGB OLED는 모자이크처럼 유리기판에 유기물을 단층으로 뿌려 직접 색을 내는 방식이다.
안 전무는 LCD TV를 만드는 생산 공정을 8개에서 3개로 줄여 LCD 대중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