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4월 국내 신용카드와 체크·선불카드 승인실적이 지난 해 같은 달(36조2560억원)보다 18.3% 증가한 42조878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취업자 증가와 고용율 상승 등으로 소비여건이 개선된데다 소비자물가가 오르면서 명목 사용액이 커진 것도 원인”이라며 “인터넷 상거래가 늘어나고 공과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추세가 확대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390억원 줄었는데 이는 22일부터 대형마트 강제휴무제도가 실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