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절도범, 5년전 신고자에게 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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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절도범이 5년 전 자신을 신고한 시민에게 또 다시 범행이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잠이 든 취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씨(35)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50분께 서울 종로2가에 있는 빌딩 앞 계단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남모씨(32)의 뒷주머니에서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당시 이 같은 범행을 목격한 박모씨(56)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5년 전인 2007년 3월에도 종로에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다 당시 혜화경찰서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던 박씨가 이를 발견, 신고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습 절도범인 장씨는 최근까지도 절도죄로 징역 2년을 살았으며, 출소 18일 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씨는 2010년 자율방범 대원을 그만 둔 뒤에도 자원봉사로 종로 일대에서 방범 활동을 했으며, 그 동안 총 67건의 범죄를 신고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박씨에 최고 3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서울 종로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잠이 든 취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씨(35)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50분께 서울 종로2가에 있는 빌딩 앞 계단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남모씨(32)의 뒷주머니에서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당시 이 같은 범행을 목격한 박모씨(56)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5년 전인 2007년 3월에도 종로에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다 당시 혜화경찰서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던 박씨가 이를 발견, 신고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습 절도범인 장씨는 최근까지도 절도죄로 징역 2년을 살았으며, 출소 18일 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씨는 2010년 자율방범 대원을 그만 둔 뒤에도 자원봉사로 종로 일대에서 방범 활동을 했으며, 그 동안 총 67건의 범죄를 신고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박씨에 최고 3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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