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지난 30여 년간 국가 주요 분야의 지도층 인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베이징대, 칭화대, 런민대 등
으로 나타났다. 법제만보(法制晩報)는 17일 대학평가기관인 중국교우회망(校友會網) 자료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교우회망이 정계 1400여 명, 학계 3600여 명, 재계 2600여 명 등 3개 영역 지도층 인사 7700여 명의 출신 학교를 분석한 결과 베이징대가 456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칭화대 292명, 런민대 222명, 푸단대 210대, 난징대 142명, 저장
대 131명, 지린대·우한대 각각 105명, 하얼빈공업대 88명, 상하이교통대 79명의 순이다.

정계는 칭화대(49명), 베이징대(48명), 런민대(37명)가 각축을 벌였다. 학계에선 베이징대(326명)가 칭화대(159명), 런민대(155명), 푸단대(143명) 등 다른 대학보다 앞섰다.

재계에선 칭화대가 가장 많은 84명의 부호(富豪)를 배출, 베이징대(82명) 저장대(66명) 푸단대(46명) 런민대(30명) 등을 따돌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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