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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춘수 회장 "DGB캐피탈 자산 두배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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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부금융 적극 확대
    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사진)은 16일 “올해 안에 1550억원인 DGB캐피탈 자산을 3000억원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DGB금융지주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제조업과 의료산업에 기반한 할부금융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작년 말 총자산 규모가 1371억원인 메트로 아시아캐피탈을 인수, DGB캐피탈로 명칭을 바꾼 뒤 자회사로 편입했다.

    하 회장은 DGB캐피탈을 통해 서민금융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캐피탈이 보유하던 연 39% 금리의 개인대출자산을 295억원에 서울 소재 한 저축은행에 매각해 리스크를 제거했다”며 “조만간 연 20%대 개인대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매각 절차를 시작한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그는 “컨소시엄에 참여할 경우 앞으로 경남은행 재매각시 유리한 점이 있는지 봐야 한다”며 “사모펀드 등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오면 참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회장은 지방은행 영업환경 개선과 관련,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이 60%대로 시중은행의 45%대보다 높다”며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선진금융을 개척해 나가야 할 시중은행들이 지방까지 들어와서 지방은행의 먹거리를 빼앗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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