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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절도범, 잡고보니 30년전 경찰 찌른 소매치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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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전 소매치기 조직 ‘영철파’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면서 단속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다 체포됐던 소매치기범이 이번엔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하철역에서 승객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노모씨(64)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 3월13일 오후 7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승강장에서 맨손으로 주머니에 든 물건을 빼내는 일명 ‘맨손빼기’ 수법으로 정모씨(25·여)의 스마트폰(시가 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노씨는 ‘영철파’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던 1982년 5월, 명동 지하상가에서 단속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전력이 있는 전과 19범의 전문 소매치기범이었다. 당시 노씨는 강도상해죄로 징역 4년에 보호감호 7년을 선고받았었다. 2008년 3월에도 절도죄로 징역 1년을 살다 출소한 노씨는 서초구 반포동 한 고급빌라 경비원으로 일하던 지난해부터 또 다시 소매치기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노씨를 검거한 뒤 은평구 갈현동 노씨의 자택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콜트 45구경을 본뜬 모의권총과 모의실탄 5발, 수갑, 타인 명의 여권·주민등록증 등을 찾아내, 노씨에 대해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모델건’으로 불리는 모의권총은 외관상 실제 권총과 차이가 없지만 실탄은 발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이에 대해 “15년 전 서울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6만원에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모의권총을 이용한 추가 범행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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