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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효종 "강용석 고소 사건으로 인지도 상승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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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자 개그로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 주는 개그맨 최효종이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체어 코리아 시즌2'에 출연한 최효종은 강용석 의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효종은 MC 신동엽의 “다시 한 번 강용석 의원이 고소해 주길 바란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최효종은 “고소 사건 이후로 어르신들이 많이 알아보신다”라며 “덕분에 인지도가 상승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효종은 “고혈압 때문에 화내고 싶어도 꾹 참은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격하게 “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하트스토퍼 단계에서 말과는 반대로 흥분 상태를 유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여대생 성희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한나라당 출신 강용석 의원(무소속)은 지난해 11월 '개그콘서트'에서 국회의원을 집단모욕했다며 최효종을 고소했다.

    당시 최효종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집권여당의 수뇌부와 친해져서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 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 번에 먹으면 된다"면서 "공약을 얘기할 때는 그 지역에 다리를 놔준다던가 지하철역을 개통해준다던가 아~ 현실이 너무 어렵다구요? 괜찮아요. 말로만 하면 돼요"라고 발언한 바 있다.

    강용석 의원은 추후 고소를 취하하고 최효종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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