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당분간 수익성 회복 기대 난망"…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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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STX팬오션에 대해 벌크선 운임지수(BDI) 하락과 벙커C유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더딘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STX팬오션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조2323억원을 기록했고, 1331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도 지속됐다"며 "1분기 평균 BDI지수가 전분기 대비 54% 하락한 반면 고유가로 인해 벙커C유 가격 등 연료비는 8% 상승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수익성 회복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벌크 업황은 컨테이너 업황과 달리 계절성이 강하지 않아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약해 단기적인 물동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운항 노선도 다양해 운임인상을 위한 선사들간의 공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가가 12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신현정 기자 hjshin@hankyung.com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STX팬오션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조2323억원을 기록했고, 1331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도 지속됐다"며 "1분기 평균 BDI지수가 전분기 대비 54% 하락한 반면 고유가로 인해 벙커C유 가격 등 연료비는 8% 상승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수익성 회복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벌크 업황은 컨테이너 업황과 달리 계절성이 강하지 않아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약해 단기적인 물동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운항 노선도 다양해 운임인상을 위한 선사들간의 공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가가 12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신현정 기자 hj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