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5일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1분기 독일 경제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측을 뛰어넘는 0.5%를 기록했다는 발표로 유럽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그리스발 악재에 발목을 잡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51% 하락한 5,437.6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61% 내린 3,039.2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79% 떨어진 6,401.06을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2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