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분기 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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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은 올 1분기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 넘어 제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올 1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였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 0.2%를 웃도는 수치다.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3%였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기대 이상을 웃돈 것은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성장 덕분이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4분기에 -0.2%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 0.5% 성장했다.
프랑스 성장률은 0%로 제자리였고 이탈리아, 스페인은 각각 -0.8%와 -0.3%를 나타냈다. 네덜란드도 -0.2%의 성장률을 보였다.
ING은행의 애널리스트 마르틴 반 데르 플릿은 “경기가 반등할 만한 뚜렷한 조짐이 없다” 며 “유럽 재정 위기가 경제 회복의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유럽연합(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올 1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였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 0.2%를 웃도는 수치다.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3%였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기대 이상을 웃돈 것은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성장 덕분이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4분기에 -0.2%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 0.5% 성장했다.
프랑스 성장률은 0%로 제자리였고 이탈리아, 스페인은 각각 -0.8%와 -0.3%를 나타냈다. 네덜란드도 -0.2%의 성장률을 보였다.
ING은행의 애널리스트 마르틴 반 데르 플릿은 “경기가 반등할 만한 뚜렷한 조짐이 없다” 며 “유럽 재정 위기가 경제 회복의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