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새누리당에 42억원, 민주통합당에 35억원 등 4개 정당에 올해 2분기 국고보조금 약 91억46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분기 국고보조금은 △새누리당(162석·18대 국회 의석 기준)에 42억8200여만원(전체 지급액의 46.8%) △민주당(79석) 35억8500만원(39.2%) △자유선진당(14석) 6억900여만원(6.7%) △통합진보당(7석)에 6억6900여만원(7.3%)이 돌아갔다.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당시를 기준으로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에만 지급된다.

우선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의석 정당에는 총액의 5%,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이지만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는 총액의 2%를 배분한다.